말은 사람을 주눅 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용기를 줄 때도 있다. 잡스는 수많은 명연설을 남겼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984년의 매킨토시 제품 발표회에서 28세의 잡스는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려는 거인 IBM에 용감하게 맞서는 자세를 강렬하게 어필해 관중을 열광시켰다. 또 2001년의 아이팟 발표회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인 애플이 왜 MP3 플레이어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느냐는 의문에 대해 \"우리가 음악 플레이어를 선택한 이유는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고, \"이 분야에는 아직 마켓 리더가 없다. 이것은 누구도 성공의 레시피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렇게 단언했다. \"우리는 그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07년에 아이폰을 발표할 때는 \"우리는 휴대전화를 재발명했다\"라는 말로 AT&T 등 거대 통신 사업자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역사적인 출발을 시작했다. 또한 비즈니스를 벗어난 세계에서도 잡스는 감동을 일으켰다. 그가 2005년에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 연설은 즉시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졌고, 많은 사람이 동영상 사이트에서 그의 연설을 지켜봤다. 애플로 다시 돌아와 불가능처럼 여겨지던 애플의 재건을 이루어낸 역사를 회상한 뒤 \"항상 배고프게 그리고 바보처럼 사십시오\"라고 끝맺은 잡스의 연설은 용기와 감동을 주는 훌륭한 메시지였다. 그 전해에 췌장암 수술을 받아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잡스였기에 \"인생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타인의 인생을 살아서는 안됩니다\"라는 그의 말은 교과서 100만 권 이상의 진정성을 지니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56세. 그를 생각하면 혁신, 열정, 디자인, 창의성, 단순함 같은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그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을 통해 우리가 이런 중요한 화두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 시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잡스는 많은 말들을 남겼지요. 2005년 경제노트에서 잡스의 스탠포드대 졸업식 연설문을 소개해드린 이후 몇번 더 감동적인 말들에 대해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비즈니스나 기술, 디자인 같은 분야가 아니라 \'삶\'에 관한 말들이 떠오르네요. 그의 \'죽음\'을 접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여러분이 하는 일은 여러분의 삶의 많은 부분을 채워줄 겁니다. 진정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과 관련된 일이 모두 그렇듯이 당신이 그 일을 발견하는 순간 아마 당신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든 위대한 관계들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그러므로 그 일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찾아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2005년 6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말입니다.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려면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라,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잡스의 부고를 접한 오늘 가장 먼저 떠오른 그가 남긴 말입니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t*@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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