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순종이 미덕이었던 시대의 딜레마에 대해 생각해 보자. 대부분의 명령, 통제형 상사는 부하들이 다른 부서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기를 원하고 모든 질문을 자신에게만 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래서 부하는 상사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지만 그것도 질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대개 추측만이 무성하게 되고 추측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그저 불안한 마음으로 상사의 언급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오늘날 대부분 조직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정보공유의 규칙이 있다. 과거와 달리 위계는 수평적으로 되고 부서간의 교류는 권장되었다.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만나서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부서 사람들은 물론 때로는 같은 분야의 다른 조직 사람들과 직접적인 접촉도 가능하다. 그리고 고객과 납품 업자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조직 외부로까지 정보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권장되었다. 어떤 조직 전체는 물론 다른 조직과의 연결도 가능케하는 전산화 네트워크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그저 추측이나 하고 있을 뿐인 조직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개선된 정보 시스템? 더 좋은 데이터베이스? 몇몇 새로운 사람의 소개? 어떻게 이런 것들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겠는가?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t*@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