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생을 한마디로 정의하고 결론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리 먼 일이 아니라도 잘 기억하고 정리하기 쉽지 않은데 하물며 오래 전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지요. 인간은 누구나 삶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유아기, 소년기, 중년기, 노년기를 총망라하여 기억하고 정리함이라 정말 불가능하기에 지난일의 일부이나마 기록하거나 메모라도 남기면 하는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세계인이 좋아하는 명화도 부분 부분을 보면 전체의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아 감동을 느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영화관에 가서 영화전체를 몰입하여 보며 감동을 얻고 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살아가면서 알고 배운 지식과 상식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노인이 돌아가시면 소중한 지식과 경함이 사라지고,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평소 조그만 느낌이나 생각을 메모로 남기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조그마한 아이디어라도 기록하고 저장하다보면 누구나 한 권의 책을 낼 수 있답니다. 삶의 유형에 따라 삶의 족적을 남기는 형태는 다 다르답니다. 어떤 분은 책을 저술하고, 어떤 분은 사회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남기고, 어떤 분은 명예로운 지적 자산을 남기기도 합니다. 혹자는 사업에 성공하여 국가의 큰 자산을 남기기도 하지요. 한 나라의 발전을 승화시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위대한 정치가가 있는 반면에 나라를 구국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위인도 많이 있습니다. 애국자라면 진정으로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그 영예를 차지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