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자 86.3%, ‘최저임금 안주면 일 안 해’ 2011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 시급이 4,110원에서 4,320원으로 올랐다. 이에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아르바이트생 및 구직자가 최저임금을 인지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854명 중, 76.5%의 응답자가 올 최저임금 시급이 4,320원인 것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23.5%의 응답자는 조사 전까지는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대상으로 ‘알바 구직 중 최저 시급에 미달하는 급여를 제안한다면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자, 86.3%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주제로 조사한 결과와 비교해보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면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지난해 69.2%보다 17.1%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받아들인다고 답한 응답자 대다수는 그 이유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 (67.1%)’이라고 했다. 이밖에 ‘일하면서 차차 올려 받으면 된다(9.4%)’, ‘거절하기가 어렵고 껄끄럽다(7.1%)’ 등의 이유를 들었다. 반면 거절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절반 정도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본다(48.6%)’라고 답했다. 또 다른 응답자들은 ‘내가 원하는 금액으로 조율해본다(27.6%)’, ‘근로기준법 위반임을 지적하고 항의한다(13.7%)’, ‘노동부 등 관련기관에 신고한다(8.3%)’ 등의 의견을 보였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t*@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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