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훌륭한 가치를 가졌다고 확신하는 이미 죽은 작가들보다 더 잘 쓰려고 애쓰곤 했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쓰려고 오랫동안 애써왔을 뿐입니다. 종종 저는 운이 좋았고 제 능력보다 더 좋은 작품을 쓰기도 했습니다.
- "작가란 무엇인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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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누구와 경쟁하고 있는가... 가끔 자 자신에게 던져보는 질문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58년 조지 플림턴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작가들과 경쟁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훌륭한 가치를 가졌다고 확신하는 이미 죽은 작가들보다 더 잘 쓰려고 애쓰곤 했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쓰려고 오랫동안 애써왔을 뿐입니다."
동시대의 작가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죽은 훌륭한 작가들과 경쟁한다는 겁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을 쓰려고 애쓴다는 얘기였습니다.
결국 삶에서 경쟁은 동료나 선후배가 아니라 자신과 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