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교의 마노 토마스와 토론토대학교의 클레어 차이에 따르면, 의미 없이 나열된 글자를 소리 내어 읽는 과제를 주었을 때 몸을 뒤로 젖혀 컴퓨터 화면과 눈과의 거리를 평균 98.6센티미터 떨어뜨린 사람들은 몸을 앞으로 기울여 거리가 31.8센티미터였던 사람들보다 과제를 쉽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어려운 문제\와 만납니다. 직장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그럴 때가 종종 있지요.
그럴 때는 그 문제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려 애쓰지만 말고, 오히려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어 떨어뜨려 놓고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때 해결방법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코넬대와 토론토대의 공동연구 결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미 없이 나열된 글자를 소리 내어 읽는 과제를 주었을 때 몸을 뒤로 젖혀 컴퓨터 화면과 눈과의 거리를 1미터 정도로 떨어뜨린 사람들이 몸을 앞으로 기울여 거리를 30센티미터 정도로 가까이 했던 사람들보다 과제를 쉽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잡한 과제와의 물리적 거리가 증가할수록 심리적 거리가 늘어나면서 과제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도 완화된다는 겁니다. 심적인 부담이 줄어들면 해결방법이 떠오를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겠지요.
거리를 두면 그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런 변화도 문제 해결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조금 떨어뜨려 바라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