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중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자주 쓰는 방법은 1시간마다 알림음이 울리도록 설정을 해두는 것인데요. 이렇게 해두면 딴짓을 하다가도 깜짝 놀라 정신을 수습하게 됩니다.
"나는 1시간 내내 딴짓을 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30분에 한 번씩 알림음이 울리도록 해두면 되고, "나는 비교적 집중을 잘 하는 편인데 어쩌다 샛길로 빠지지. 1시간마다 알림음이 울리는 게 오히려 더 방해가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2시간 내지 3시간으로 설정을 해두면 됩니다.
요즘 대학생인 아이가 스마트폰 잠금앱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SNS나 인터넷 서핑 때문에 자주 "샛길"로 빠지자, 안되겠다고 느꼈는지 일정 시간 동안 전화 등 기본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스마트폰 기능이 비활성화되는 앱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게도 했습니다.
스마트폰, SNS 등 집중을 힘들게 만드는 "방해꾼"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시간관리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들도 일을 하다 나도 모르게 인터넷 서핑이나 SNS 등으로 한눈을 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성과를 낼 수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1시간마다 알림음을 울리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쓰고 있더군요. 그러면 샛길로 빠졌다가도 알림음을 듣고 깜짝 놀라 다시 원래의 일로 돌아올 수 있겠지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30분이나 2시간, 3시간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알림음을 설정하면 되겠지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때문에 요즘 집중하지 못하고 샛길로 자주 빠져 걱정이라면, 이런 알림음 설정이나 스마트폰 잠금앱을 이용해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술 때문에 흐트러지곤 하는 자신을 기술의 도움으로 추스리는 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