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한국HR서비스산업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을 시행한 ‘2017 HR서비스 우수기업’에 HR서비스 공급 기업 16개사가 선정됐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는 3월 28일 오후 3시 ‘2017 HR서비스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인증기업 및 내외빈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총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HR서비스 사용기업 및 근로자에게 공급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 및 선택기준을 제시하고 종사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번 인증은 대표적인 HR서비스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와 공동으로 시행하여, 서류 및 인증심사 등을 통과한 16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수여식에서 남성일(서강대학교 경제학 교수) 인증위원회 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경총과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함께 약 2만여개에 달하는 HR서비스사업자들 대상으로 함께 평가해, 그 기업정보를 공유하고 널리 알린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금번 인증심사에서 1회인 점을 감안해 지표와 평가 모두 엄격하게 진행하였고, HR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이 그 목적과 취지대로 근로자를 보호하고 기업을 지원하고 HR서비스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자관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HR서비스산업은 국가 고용창출 및 근로자 고용안정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선순환적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불법 사용 및 공급으로 인해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어 왔다”며 “금번 HR서비스 우수기업을 인증 공표함으로써 사용기업과 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전문적이고 우수한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 및 선택의 기회를 제시하고, HR서비스 시장은 자정능력 강화를 통한 시장 건전화 및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인사말에서 “HR서비스의 위법 및 불법은 기업과 산업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대두되면서 앞으로는 제대로 된 HR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금번 인증을 추진했다”며 “지금까지 HR서비스 산업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업무가 아닌 주변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는데, 금번 인증제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고 전문기술과 서비스로 보다 발전하게 되면 향후에는 핵심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창우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상임이사는 “경총과 공동으로 지난 2월 16일까지 인증신청을 받은 결과 총 52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 1차 서류심사 및 2차 인증심사와 인증위원회를 거쳐 최종 16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협회는 금번 인증을 위해 경총과 공동으로 운영프로세스, 근로조건 보호 및 개선 등 HR서비스기업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표준적이며, 실제적인 인증기준을 ‘HR서비스기업 표준평가지표(HRSA Value Index)로 지표화했다”고 밝혔다.
인증업체인 (주)인사이드잡의 최윤석 대표는 "금번 우수HR서비스 기업 인증사로 선정되어 대단히 뜻깊다. HR서비스는 갈수록 심해지는
실업률을 해소하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양산의 원천지로 오해되는 현실 속에서 금번 인증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번 인증을 인증받는데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용 창출에 힘을 쏟아
우리나라 청년 취업률 및 중장년의 일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미력이나마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