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정규직전환 정책 압박과 경기침체 국면이 맞물리면서 아웃소싱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래기업에 대한 고객만족을 높이고 품질경영 강화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하는 아웃소싱기업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이고 있다.
이번 시상은 아웃소싱기업들의 고객만족·품질경영 현황과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아웃소싱서비스산업의 질적 발전을 지원하고 아웃소싱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자 올해 12회째로 ‘2018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품질경영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지식서비스산업 육성에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는 점에서 대상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품질경영 대상’에 응모한 기업을 보면 전문화·특성화된 아웃소싱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특히 근로자파견, 생산제조, 호텔, 외식, 물류센터, 컨택센터 등 전통 아웃소싱에 대한 서비스만족도를 높이고 품질경영을 통해 서비스품질을 고도화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점도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 강화 기법들을 끊임없이 창출해내면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있기에 아웃소싱산업도 위상이 제고되는 효과와 함께 일자리창출 산업으로써의 입지도 확고해지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본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품질경영 대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해가 거듭할수록 아웃소싱서비스 부문의 다양성과 전문성도 더욱 깊이를 더하고 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시상에 들어간 ‘2018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품질경영 대상’에는 ▲인사이드잡(유통/판매/판촉) 외 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18 대한민국 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 대상’의 영예를 획득한 수상기업으로는 총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들의 고객만족·품질경영전략에는 최고경영자들의 서비스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접 교육과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 후 즉시 처리, 해결하는 것은 대부분 경영진의 일상이기도 했다.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경영을 기반으로 우수한 인재확보와 적극적인 일자리창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통합인력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인재개발, 육성, 지원, 배치, 후속관리에 이르기까지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었다.
또한 수상기업 대부분은 아웃소싱 서비스 수준에 대한 고객사의 인식과 평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서비스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한 기업이 많았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의사결정도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팀장이 판단하는데, 보통 일반조직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의사결정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부장이나 대표에게 보고 후 직접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수직구조보다는 수평구조를 지향하고 있는 아웃소싱기업들에게서 보여지는 특징이었다.
각 서비스 단계별 핵심 평가지표를 객관적 수치와 주관적 평가지수로 구성한 후 정기적으로 서비스지수를 산출하여 철저하게 서비스수준의 안정성과 향상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었으며 지속적인 고객서비스 수준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업무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었다.